대전국방과학연구소 폭발사고 1명 사망.. 너무 안타까운 인명피해

대전국방과학연구소

대전국방과학연구소란?

대전국방과학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국방연구개발기관입니다. (Agency for Defense Development)

1970년에 창립 되어 국방력 강화 및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 해왔던 기관으로 비닉무기(비밀무기) 및 첨단 국방과학기술연구에 앞장 서고 있는 곳입니다.

대전국방과학연구소 폭발사고

2023년 12월 21일 오후 12시54분 가량 대전 유성구에 위치해 있는 대전국방과학연구소(ADD)의 화약저장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현장에서는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던 60대 남성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사망한 남성은 정년 퇴임을 하고 지난 10월 재채용 되어 일을 다시 시작했던 경력이 오래 된 직원이라고 합니다.

특히 비밀무기 연구원으로 국산 지대지탄도미사일 ‘현무’ 등 고위력 탄도미사일 탄두 개발에 참여 했던 베테랑으로 알려져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신고 받은 소방 당국이 장비 24대와 인력 80여명을 현장에 투입하여 빠른 진압을 통해 추가 피해사실이나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근처에 있다가 폭발음을 들은 한 시민에 의하면 차를 타고 가는데 커다란 폭발소리가 들렸고 차 유리창이 흔들릴 정도였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처음에는 원인모를 폭발사고였지만 추가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보관 중이던 탄두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 화약을 물속에 보관하다 건조 후 형상을 만드는 장소인데 실험동에 보과 중이던 40kg 탄두 2개 중 1개가 갑자기 폭발한 것입니다.

실험동 내부를 촬영하는 CCTV는 없던 것으로 확인 되며, 사고 현장 근처외부를 촬영하던 CCTV가 있어 추가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대전국방과학연구소에서는 앞서 2019년에도 젤 추진제 연료실험 중 폭발사고가 또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현장에 있던 30대 선임연구원이 사망하고 다른 연구원 5명이 부상을 당했었습니다.

잊을만 하면 다시 발생하는 폭발사고, 이번 사건도 너무 안타깝고 황망한 사고입니다.

정년 퇴임 후 앞으로의 노후를 설계 해 나가며 누군가의 남편, 누군가의 아버지로서 가족들과 행복한 삶을 살아야 했을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빕니다.